심리학

거울신경 (mirror neuron) - 사람은 왜 공감을 할까?

SungWookKang 2015. 7. 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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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신경 (mirror neuron) - 사람은 왜 공감을 할까?

-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같이 아파한다. 또한 사람은 타인이 느끼는 마음을 마치 내가 느끼는것과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한다. 마음이론이란 어떤 학설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이 능력은 뇌의 거울신경(mirror neuron)이 담당한다.

   

   

   

[거울 신경의 위치]

거울 신경은 뇌의 3곳에 분포 한다. 전두엽 전운동피질 아래쪽과 두정엽 아래쪽, 측두엽, 뇌성엽 앞쪽이다. 거울 뉴런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정보를 처리해 지각한 행동의 의미를 파악한다.

   

   

   

거울신경은 이탈리아의 신경생리학자 리촐라티(G.Rizolatti)가 1990년대에 처음 원숭이의 이마엽에서 발견했다. 리촐라티는 원숭이에게 다양한 동작을 시키면서 그 동작에  따라 관련된 뇌의 뉴런이 어떻게 활동하는가를 관찰하였는데 어느날 한 원숭이가 다른 원숭이나 사람의 행동을 보기만 하고 있는데도 자신이 움직일때와 마찬가지로 반응하는 뉴런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얼핏 생각하면 별 것 아닐수도 있지만 심리학자와 뇌과학자 사이에서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어떻게 인간이 지구상에 가장 지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본직적인 해답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울 뉴런은 한곳이 아닌 여러곳에 분포 하며 핵심기능은 관찰 혹은 간접 경험만으로도 내가 그 일을 직접 하는 것처럼 반응한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사회 내에서 다른 구성원들과 의사소통하면서 생활야 한다. 따라서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고 공감하며 이를 위해 언어 등 의사 소통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요인들이 문화를 이루는 핵심 요소이다.

   

[거울 뉴런은 어떤 행동에 가장 잘 반응할까?]

가장 잘 반응하는 대상은 타인의 의도가 반영되어 있는 행동이다. 타인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않는 사람으 우리는 자폐아라 한다. 자폐환자는 신기하게도 거울 뉴런들이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거울 뉴런은 자폐에 대한 신경학적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하기에서도 많은 반응을 나타낸다. 무언가를 따라하기 위해 타인의 말이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할 때 아이들의 뇌 안에서 자신도 그 말이나 행동을 느끼기 위해서 거울뉴런들이 열심히 반응한다.

   

[공감은 누가 더 잘할까?]

공감은 누가 더 잘 할까?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아프면 남과 여 둘중 누가 더 공감을 많이 할까? 남성보다 여성이 공감을 더 많이 한다. 그리고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강한 거울뉴런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여성들이 드라마 중독에 더욱 쉽게 빠지는 원이이 되기도 한다.

   

[인간이 원숭이보다 다양한 모방을 할 수 있는 이유?]

원순이들의 거울뉴런은 주로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뇌에서만 발견된다. 따라서 단순한 행동을 따라하지만 차원이 높은 것은 모방을 하지 못한다.

   

인간은 뇌의 다양한 부분에서 거울뉴런이 활동한다. 인간이 수많은 종류의 정보를 모방할 수 있는 이유이다. 관련연구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이 도구를 만들고 문명을 창조한 것이 4만-5만년 전인데 거울 뉴런 출현시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처럼 같이 느끼고 따라하기를 가능하게 하는 거울뉴런 덕분에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인 생명체가 되었으며 사회성 이라는것이 발달하였다.

   

[참고자료]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33&contents_id=5214

   

http://terms.naver.com/entry.nhn?cid=1137&docId=1719806&mobile&categoryId=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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