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스키마 이론 (Schema Theory)

SungWookKang 2015. 7. 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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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이론 (Schema Theory) 

-  머리 속에 존재하는 선험 지식(스키마)이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는데(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론이다.

   

   

   

스키마는 대상에 대한 개요 혹은 전체적 대상을 모사하여 기억 속에 재생한 지각의 형태이다. 즉 객관적 실재가 아닌 기억속의 인식체계라 할 수 있다.

   

지식에도 부익부빈익빈 법칙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식이 많은 사람이 빨리 배운다고 한다. 머리 속에 존재하는 선험지식이 이해를 돕기 때문이다.

   

선험 지식이라는 개념은 근대 철학자 칸트(Kant)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의견은 [새로운 정보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머리속에 이미 들어 있는 내용과 연결되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언어학자 존슨(Johnson)은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도 어휘나 문법보다 내용에 대한 선험적 지식이 그 글을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하였다.(1981)

   

[스키마의 특성]

  • 여러 변인을 갖고 있다.
  • 하나의 스키마는 다른 스키마를 포함한다.
  • 개념상 서로 관련되는 여러 스키마는 각각의 스키마가 표상하는 개념의 추상 정도에 따라 위계적인 관계를 갖는다.
  • 스키마는 지식을 표상한다.

   

   

[일상의 스키마 이론]

   

흔히 우리는 선입견 또는 편견이라는 것을 가질 떄가 있다. 그 이유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험적 지식이 머릿속에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즉 어떤 상황을 받아 들일 때 머리속의 지식을 결합하여 사물이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다. (뚱뚱하다고 모두 많이 먹는 것은 아니며 고기를 잘굽는다고 고기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독서와 스키마 이론]

   

텍스트를 읽으면서 스키마는 학습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틀을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그것들을 적절히 수정하며 새로운 지식의 동화를 용이하게 한다.

   

글쓴이가 독자가 알고 있을 것이라 여기고 생략한 것들을 독자는 스스로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것도 스키마이다.

   

기억을 순서적으로 탐색하게 하여 학습자에게 자료 요약과 편집을 수월하게 하기도 하며 좀더 의미있는 정보를 재구성하고 이미 논의 되었거나 알고 있는 부분을 검토하여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한다.

   

글을 읽는 학생이 글 내용에 대한 적합한 스키마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교사는 글의 이해에 필요한 배경 지식을 설명함으로써 스키마를 갖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마치 우리가 영화를 보기전 전체 줄거리와 감독의 철학등을 듣고 영화를 보면 영화의 내용이 좀더 쉽게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열심히 무언가를 했지만 노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나의 경험과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스키마) 활동을 하여 선험적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자.

   

[스키마를 일깨우는 행동]

1. 추론하기 : 표지나 단어 등을 보고 어떤 내용일지 상상하기

2. 의미망(Semantic map)하기 : 복잡한 본문의 내용을 간단한 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기

3. 생각 말하기 : 글쓴이의 주장에 대해 자신의 생각 말하기

4. 훑어 읽기 : 짧은 시간안에 대충 본문을 훑고 내용 유추 하기

5. 추려 읽기 : 빠르게 눈을 움직이면서 주인공 이름, 사는 장소, 직업 등을 골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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