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SungWookKang 2015. 7. 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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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  아주 극한 상황에서 강자의 논리에 의해 약자가 동화되는 현상. 인질사건에서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인질범들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오히려 자신들을 볼모로 잡은 범인들에게 호감과 지지를 나타내는 심리현상.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은행에 침입한 4명의 무장강도가 은행 직원들을 볼모로 잡고 6일간 경찰과 대치한 사건에서 처음 관찰되었 이런 이름이 붙었다. 

처음에는 인질들도 범인을 두려워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그들에게 동화되어 자신들을 구출하려는 경찰들을 적대시 하고 사건이 끝난뒤에도 계속해서 강도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인질사건과 같은 극한상황에 처하게 되면 강한 스트레스와 두려움으로 인해 인질범들이 자신을 해치지 않는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고 차츰 그들에게 온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은 자신을 구출하려는 경찰들에게 반감까지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 또다른 사례로는 패티 허스트와 엘리자베스 스마트가 있다. 미국 언론 재벌 허스트 가문의 큰딸 패티가 납치되었고 납치범에게 감화되어 은행 습격에 적극 가담했다고 한다. 또한 신체적 구속이 없는 상태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범인과 함께 생활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스톡홀름 증후군을 살펴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조재현 주연의 [나쁜남자]가 있다.

극중 주인공인 한기(조재현)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선화(서원)에게 반하여 그녀를 창녀촌에 가두고 창녀로 만든다. 이후 한기는 선화를 놓아주는데 선화는 한기의 곁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평범함 삶을 망가뜨린 한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스톡홀름 신드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리마 증후군이 있다. 인질범들이 인질들에게 정신적으로 동하되어 자신을 인질범과 동일시함으로써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이다. 1997년 페루 리마에서 반정부조직 요원들이 127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내면서 차츰 인질들에게 동화되어 가족과 안부 편지를 주고 받고 미사를 개최하는 등의 현상을 보였다는데서 이름이 붙여 졌다.

   

   

   

[참고자료]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22098&mobile&categoryId=2000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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